비트코인 진짜 시즌 종료? 중국 채굴 금지는 호재인가 악재인가?

중국발 악재와 함께 비트코인을 비롯한 모든 코인들의 가격이 미친듯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여러 복합적인 악재들이 합쳐져서 발생한 하락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비트코인은 어제 업비트 기준 4000만원선이 깨지더니 오늘 다시 하락을 하여 3500만원도 깨진 상황입니다. 바이낸스 기준 3만 달러도 깨져버렸죠. 이런 급속도의 하락은 금리 인상 공포와 중국의 채굴 전면 금지 때문인데요.

금리 인상이야 계속 시사되어 왔지만 중국의 채굴 전면 금지는 너무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대응이 쉽지만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비트코인은 8000만원 대비 -50% 이상의 하락을 보이고 있는데 이런 급격한 하락은 2018년, 2019년, 2020년 모두 있었던 일이고 매년 싸이클이 도는 특징을 가진것이 코인시장입니다. 다만 2020년의 상승은 그 어떤 해 보다 장기적이었고 길었는데요. 그 이유는 코로나라는 팬데믹과 그로 의한 부양정책으로 돈을 시중에 많이 풀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많은 자본들이 몰려들게 되었고 불법자본 역시도 몰려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불법자본들이 놀아나던 코인 시장에 본격적인 규제와 함께 법과 정부에서의 관리가 들어가니 그 자본을 던지는 모습이네요.

 

코인 시장 자체의 발전을 위해서는 이런 법과 정부의 관여는 상당히 좋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 시장의 수익율을 보고 단기적으로 많은 돈을 따기 위해 투기적으로 접근한 사람들은 많은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특히나 대출을 받고 투자를 한 사람들은 더더욱 심하겠죠.

 

중국의 채굴 금지와 가격 하락의 연관성은 바로 공급과 수요의 문제입니다. 코인의 공급 역시 많이 중단이 된 반면 수요 역시도 없어집니다. 즉 중국의 강한 규제로 의해 채굴 물량들을 끊임없이 던지고 있는 것이죠. 상당히 많은 물량이 장기적으로 던져질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그래서 현재 계속 하락을 보이고 있는 것 입니다.

이런 규제는 장기적으로는 호재가 될 수 있는데요. 불법 채굴, 불법 자본을 뿌리 뽑는 것이죠. 그리고 현재 중국의 많은 채굴기들이 미국으로 옮겨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후에 해쉬레이트가 다시 안정화 된다면 코인 가격 역시 안정화 된 상태로 약상승 횡보를 할 것으로 예상이 되네요.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때가 되는 또 금리인상이라는 악재가 될수도 호재가 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만약 비트코인을 금과 같이 보고 많은 기관들이 들어온다면 금리 인상은 코인시장에 있어 호재가 됩니다.

 

이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가게 될지는 정말 궁금한데요. 제가 봤을때 7월에 그 방향이 어느정도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