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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주식이든 코인이든 투자 자산 시장들이 개판이죠. 이유는 인플레이션으로 의한 금리 인상 압박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나스닥의 경우 그나마 잘 버티고 있는 모습이지만 코스피는 얼마전 삼성전자의 주가가 8만이 붕괴되는 등 좋지 않은 상황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코인 시장 역시 투자 심리가 완전 바닥으로 가고 있는 상황인데요. 현재 대부분의 개미 투자자들의 돈은 고층에 물려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되거나 관망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업비트 기준으로 비트코인의 가격은 6000만원이 붕괴되어 5900만원을 횡보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큰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경우에도 비트코인의 가격이 5만 달러가 붕괴 되어 48000달러를 횡보하고 있죠.

 

많은 사람들이 42000달러까지 떨어질 것을 예상하고 있는데요. 원래 조정을 받아야 하는 자리가 맞기는 했지만 그 시기가 더 빨리 온 것 같은 느낌이네요. 결정적인 원인은 아무래도 일론 머스크의 깜짝 발언이지 않나 싶은데요.

바로 5월 13일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갑자기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결제를 중단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과거 조정 자리에서 테슬라의 비트코인 지지로 의해 가격이 상승 했었는데요. 그런 테슬라가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한다니 투자자들은 충격이 컸을 것이고 패닉셀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 후 올라온 트윗에서는 비트코인이 환경 오염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 부정적이게 생각하게 된 이유였습니다. 그러곤 비트코인 채굴에 1%의 에너지가 소비되는 코인을 찾고 있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코인에 관심 많은 방구석 전문가들은 여러 자료를 찾다 머스크가 말하는 코인이 무엇인지 알아내게 됩니다. 바로 도지코인이죠. 물론 머스크는 그 전부터 도지코인에 대한 호감을 나타냈었습니다. 테슬라에서 비트코인 결제 종료 이틀전 이미 도지코인으로 테슬라 결제를 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투표를 올린적이 있었죠. 투표 결과는 80% 가까이 되는 높은 수치로 찬성이 나옵니다.

그리고 5월 14일 도지코인 개발자와 트랜잭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협력중이고 도지코인에 대해 잠재적으로 유망하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립니다. 후에 이미 2019년부터 머스크는 도지코인 개발에 동참하고 있었던 것이었죠.

 

사람들의 불만은 도지코인을 옹호 할거면 도지코인만 하지 왜 비트코인까지 싸잡아 시장을 더럽히냐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일론 머스크의 생각은 비트코인을 위로 올려놓지 않으면 도지코인의 가치도 많이 올라가지 못 할 것이라고 생각 했을 가능성이 크죠. 또한 시장의 지표인 비트코인을 옹호하지 않은 채 도지코인만 옹호 했다면 사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을 것이고 의심하는 사람들도 많았을 것이죠. 그래서 비트코인을 먼저 잡았고 후에 파생코인인 도지코인에 대한 언급을 시작하게 된 것이지 않나 싶네요.

 

머스크가 진짜 도지코인에 대한 전망을 좋게 본 것인지 단순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일 뿐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만약 도지코인까지 배신을 한다면 머스크의 신변이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드는군요.

 

그렇다면 여기서 코인 시장이 정말 끝이 난 거냐? 하는 의문이 생길 수 있는데요. 답은 절대 아니다 입니다. 여기서 코인 시장이 망한다는 전세계의 주식 시장이 망한다는 것과 같은급 입니다. 이미 이 시장은 그 정도 위치까지 올라온 상태고요. 코인 시장을 망하게 할 수 있는 것은 미국이 유일합니다. 2018년 당시는 한국이 주도하여 한국에서 망하게 만들 수 있었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지만 지금은 미국이 주도하는 시장이죠.

 

이미 나스닥에는 코인 거래소가 상장이 되어있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ETF, ETP가 승인된 국가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또한 일부 국가들은 규정까지 만들어져 있습니다. 금융 관련 사람들이 욕을 하지만 가만히 둘 수 없는 시장이 되어버린 것 입니다. 이 시장을 미국이 스스로 망하게 한다면 미국이 망하는 길로 가는 것이죠. 미국의 입장에서 취할 수 있는 방법은 시장의 발전에 동참하는 것이고 사기나 불법이 없도록 강력한 규정을 마련하는 겁니다. 금리나 인플레이션, 경제위기 등으로 타격이 있을수는 있어도 망할 수 없는 시장이라는 것이죠.

 

비트코인 작년 10월부터 6달 동안 쉴세 없이 우상향을 했습니다. 아무리 시장 지표는 시간이 지나면 무조건 상승 할 수 밖에 없는 구조지만 6개월간 상승만 한 시장이 제대로 된 조정도 없이 계속 오른다면 그것이 진짜 사기죠. 이제 겨우 1달 넘게 조정이 왔는데 이것은 당연한 것이고 더 길어질 것이라는 경우도 열어두어야 하는 겁니다. 6개월간 올랐으니 6개월간 조정이 올 것이라는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죠. 더 길어질수도 있고요. 만약 대형 호재가 뜨지 않는 한 금리와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시장이 우상향을 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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