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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야샤>의 후속작 <반요의 야샤히메>가 24화를 끝으로 1기 완결이 났습니다. <반요의 야샤히메>는 <이누야샤>의 주인공인 이누야샤와 셋쇼마루의 딸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인데요. 초반에는 전작의 인물들이 등장한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하였으며 전작 인물들이 등장하자 반응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상한 스토리와 설정 또 전작 인물들의 출연 비율이 너무 적어지자 혹평을 하기 시작하죠.

가장 많은 욕을 먹은 것은 파워밸런스 문제인데요. 작중에서 최종보스로 언급되는 키린마루와 그 키린마루의 간부급 부하 4명이 셋쇼마루와 이누야샤의 아직 성장도 덜 한 아이들이 맞서 싸운다는 것이 말이 안되는 것이었죠. 작중 설정으로 키린마루는 이누야샤와 셋쇼마루의 아버지인 투아왕과 호각을 다투는 서쪽의 왕으로 언급이 되는데 그 정도 스펙의 적과 간부들을 자식들이 맞선다는 것이 말이 안되는 것이었죠.
당장 셋쇼마루와 1대1로 싸워도 누가 이길지 장담을 못하는 것이 키린마루인데 이게 뭔...
우려와는 다르게 야샤히메들은 키린마루의 간부들을 하나 하나 정리하며 결국 최종 보스인 키린마루와도 싸움을 하게 됩니다.
솔직히 충격적이었습니다... 3대1이라 한들 대적이 가능했고 연출이 충격적이었습니다;;; 갑자기 우주로 가버리질 않나.. 모로하는 이누야샤가 어렵게 얻은 기술인 폭류파를 바로 시전해 버리질 않나.. 진짜 평행세계라고 해주길 바라고 싶을 정도로 밸런스며 연출이며 스토리며 개판 그 자체였습니다.

그래도 팬들은 전작의 주인공들을 볼 수 있다는 그거 하나로 계속 챙겨보고 있는데요. 2기가 방영 확정이 났고 본격적으로 스토리가 시작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이때까지 뿌린 떡밥들이 너무 많아 정말 다 회수가 될지 의문이 들고 작화나 연출, 스토리도 개판이 되지 않을까 불안하긴 하네요.
일단 회수 해야하는 대표적인 떡밥들로는 이누야샤와 가영이는 어디로 갔느냐, 린은 왜 제로와 하나의 몸이 되었는가, 무지개색 진주는 어디로 갔느냐, 무지개색 진주가 의미하는 것은 뭔가, 린이 저렇게 되는 동안 셋쇼마루는 뭘 했는가, 린이 왜 저렇게 되었는가, 셋쇼마루는 왜 이누야샤와 가영이를 배신했느냐, 요로성은 무엇이고 왜 현대에도 나타났는가, 풍차?는 뭔가 등등... 너무 많네요 진짜 다만 떡밥만 주구장창 뿌려두고 아직 하나도 회수를 안하면서 스토리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감당이 될지 모르겠네요.
작화나 연출은 뭐 제작사의 역량이 있으니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스토리만은 제대로 나왔으면 좋겠네요. 설마 새드엔딩은 아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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