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에반게리온 다카포> 3월 8일 개봉 확정

 

20세기 단 26화의 분량으로 전세계를 초토화 시켜버린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진짜 마지막이라고 할 수 있는 4부작 극장판의 마지막인 <에반게리온 다카포>가 3월 8일 개봉을 확정 지었습니다. 

1995년 10월 처음 공개가 된 <신세기 에반게리온>은 다소 파격적인 소재와 스토리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사게 되었는데요. 당시에는 좋은 퀄리티와 역동적인 전투씬으로 수많은 덕후들을 양성해낸 작품이 바로 <신세기 에반게리온>입니다. 흔히 DB판매량이 5만장 이상이면 역대급 애니메이션의 탄생이라고 보는데요. <신세기 에반게리온>은 DB판매량이 20만장을 넘기며 역대 애니메이션 DB판매량 1위의 자리를 아직까지 지키고 있으며 극장판과 OVA가 아닌 TV애니로 DB판매량이 10만장을 넘은 작품도 <기동전사 건담>과 <바케모노가타리>가 유일하며 두 작품 모두 10만 초반대의 성적으로 <에반게리온>이 얼마나 대단한 작품인지 알 수 있습니다. 

당시 일본은 말 할 것도 없고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를 강타한 애니메이션이죠. <원피스>나 <드래곤볼>의 경우 연재기간도 엄청 길고 화수도 수백화가 넘어가 인기가 축적이 될 수 있지만 <에반게리온>의 경우 단 26화로 이뤄낸 성과이기에 애니메이션에 있어서는 그 어떤 작품이와도 <에반게리온>의 포스를 넘을 작품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당시 <에반게리온>의 포스를 조금이나마 연출한 애니가 <귀멸의 칼날>이 아닌가 싶은데요. <귀멸의 칼날> 역시 애니 26화와 극장판 한편으로 전세계를 초토화 시켜놓았고 기록이란 기록은 모조리 부시고 있습니다. 극장판은 역대 일본 영화 1위를 차지했고요. 그런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마지막 극장판이 개봉을 앞두고 아마 많은 애니팬들과 일본 역시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에반게리온>의 극장판 프로젝트는 2008년 <에반게리온 서>를 시작으로 2009년 <에반게리온 파>, 2013년 <에반게리온 Q>를 끝으로 7년째 잠잠 무소식이었는데요. 2020년 <에반게리온 다카포>의 개봉 소식이 들려왔지만 코로나로 의하여 계속 밀리게 되었고 또 얼마전에도 밀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21년 3월 8일 현재 코로나의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시기이기에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고 판단하여 개봉을 확정 지은 듯 보이고 정상 개봉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미 일본에서는 여러가지 이벤트와 이전의 극장판들 재방송 이벤트도 하고 있는데요. 과연 <에반게리온 다카포>의 성적은 어떻게 될 것이고 어떤 반응을 보이며 어느 정도의 퀄리티로 극장판이 뽑혔을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